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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상 둘러보기

구리 유채꽃 축제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 
그는 다만 
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.

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
그는 나에게로 와서 
꽃이 되었다.

----< 김춘수의 꽃 > 중에서---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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